
대전 동구는 지난 17일 지역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공간인 ‘동구청년 내일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오관영 동구의회의장, 이상순 동구동락센터장, 김한성 동구청년네트워크위원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청년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네트워킹 시간 등 순으로 진행됐다.
‘동구청년 내일로’는 동대전로 131번길 8-24(우송대학교 정문 인근)에 위치하며, 지상 1층·지하 1층 총 164.3㎡ 규모로 조성됐다.
해당 공간은 고용노동부 청년 성장(2.2억 원) 및 청년 도전(4.1억 원) 공모사업을 통해 전액 국비로 마련됐으며, 앞으로 청년 구직 지원 및 상담,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취업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관내 주요 대학과 연계해 ‘청년성장 프로젝트(가치 같이 UP)’를 운영하며, 구직 청년들을 대상으로 ▲미래 설계 ▲면접 스킬 향상 ▲퍼스널 컬러 분석을 통한 이미지 브랜딩 등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사전 인터뷰 및 상담, 입사지원서·이력서 작성법 지도 등을 제공하며, 참여 청년들에게는 프로그램 유형에 따라 맞춤형 수당 및 인센티브도 지급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공모사업을 통해 동구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취업 지원 공간이 마련돼 뜻깊다”며 “앞으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정책 연계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