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학령기 동안 개인·사회적 문제로 인해 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에게 문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문해교실’은 교육기관에 접근하기 어려운 학습자를 위해 문해교사가 직접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교육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주 2회, 회당 2시간씩 연 80회 이내로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는 △기초 문해교육뿐만 아니라, △기초영어, △정보 문해(스마트폰 활용), △디지털 문해교육(키오스크 이용) 등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능력을 갖추고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생활 문해교육으로 영역을 넓혀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신청 마을 수요조사를 거쳐 최소기준 10명 이상이 충족되는 읍면의 8개 마을에서 110여 명의 학습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이 함께 배우고 건강하게 살아가시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문해교육을 통해 비문해 어르신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평생교육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