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집수리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책자는 ‘커뮤니티케어(Community Care, 지역사회 통합 돌봄)’ 개념을 바탕으로 한 집수리 문화를 알리고 정착시키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구는 고령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화동의 특성을 반영, 어르신들의 행위 수행 능력에 알맞은 맞춤형 주거 환경 조성법을 안내하고자 했다.
책자는 집수리 준비 및 계획과 집 내 주요 공간 16곳에 대한 상황별 문제진단·수리 방법 등의 내용이 상세히 담겨 있으며, 그림 설명을 곁들여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어르신과 가족, 돌봄 제공자, 인테리어 담당자 등 집수리에 관련된 폭 넓은 대상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덕구는 책자에 대화동과 오정동에 대한 생활정보를 담아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책자에는 어르신 맞춤형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대덕구의 고민을 담았다”라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는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안내서는 대화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며, 대화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블로그를 통해 디지털 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