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2025년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를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가 및 문화 활동 등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간 2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덕구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에서 만 75세 미만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다.
다만, 본인과 배우자의 농업 외 종합 소득금액이 2023년도 기준 3700만원 이상인 사람 또는 국가, 지자체로부터 유사 복지서비스를 받는 사람은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여성농업인은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금액증명원, 가족관계증명서를 첨부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NH농협은행 지정영업점에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은 후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영화관, 서점, 안경원, 하나로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사용되지 않은 잔액은 전액 반납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여성농업인들의 농업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덕구는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여성 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