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24-’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과 호흡기 감염병 증가에 따라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관내 요양병원 8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서구는 감염취약시설 대응 강화를 위해 6개 팀 32명으로 구성된 감염병 전담 대응 핫라인 비상방역체계를 1월 8일부터 가동(연중) 중이며, 이를 통해 고위험군 시설에 대한 감염병 예방‧홍보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요양병원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환경 소독, 주기적 환기, 입소자‧종사자 건강관리 등 방역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또한, 설 연휴에도 방역체계 유지를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수칙인 ▲기침 예절 ▲올바른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고, 종사자의 건강 이상 시 병가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조은숙 서구보건소장은 “지난 16일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유행 정점은 지났지만,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유행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다”라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