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이명숙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이 17일,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건강 복지 증진과 실버스포츠 환경 구축을 위한 전담조직 설립을 촉구하는 ‘대전광역시 노인체육회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 했다.
먼저 이명숙 의원은 UN 기준과 통계청 발표 자료를 인용하여 우리나라가 이미 작년 12월 기준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음을 강조하며 대전시의 노인인구 비율이 17.2%로 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노인들의 건강문제와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증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숙 의원은 국민체육진흥법에 근거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노인의 스포츠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유성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실버스포츠 문화연구회’가 방안마련을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용역을 통해 노인스포츠의 운영․관리를 체계적으로 전담하는 ‘노인체육회’와 같은 조직이 필요하다는 방안을 도출했다며, 지역사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노인들의 체육 참여를 활성화한 충남노인체육회의 성공사례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명숙 의원은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이라는 시대상황에 부응하여, 고령자에게 노인친화적인 실버스포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전광역시 노인체육회’의 설립을 강력히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