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1월 22일부터 세종 호수공원에 이달의 식물 전시 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달의 식물 전시는 매월 계절을 대표하는 식물을 선정해 공원 곳곳에 전시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의 식물 첫 주인공은 겨울철 강렬한 빨간 열매로 생기를 더하는 피라칸타이다. 전시장소는 호수공원 중앙광장 화단, 맨발 산책길 입구, 방문자 센터 앞이다. 각 전시 장소에는 피라칸타의 생리적 특성, 관리 방법, 꽃말 등의 정보가 담긴 안내 게시판이 설치되며, QR코드를 통해 더욱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피라칸타의 꽃말은 “변함없는 사랑”으로, 겨울철에도 희망과 열정을 상징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이달의 식물 전시는 단순히 아름다운 경관 제공을 넘어, 시민들에게 자연과의 교감 기회를 확대하고 이달의 식물 전시에서 사용되는 초화류와 식물은 지역 농장에서 조달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공단은 전문기관(국립세종수목원, 국립생태원 등)의 자문을 통해 매월 계절을 대표하는 새로운 식물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이달의 식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공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달의 식물 전시 공간이 세종호수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계절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공원이 시민의 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