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8일(일요일) 오후 2시 유구 석남리를 배경으로 유구읍민과 9개의 주민단체, 그리고 지역의 인사까지 총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관불산 채석단지 개발 반대 집회가 진행 되었다.
이날 집회 관계자는
"관불산은 유구의 상징이며, 자존심이다."
"관불산 채석 개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유구 읍민을 다 죽이는 일이다."
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이 집회를 추진한 배경 중 가장 중요한 이유는
"12월 9일로 예정 되어 있는 공청회를 개발업체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려 한다."
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견을 들어보면, 현재 본안을 준비하고 있는 개발업체가 주민들을 상대로 공청회를 진행하는데, 주민들의 요청을 하나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들이 개발업체에 요청한 사항은 총4가지로 아래의 사항이다.
1.공청회 일자
2.참여 토론자
3.공정한 사회자
4.공청회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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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 사용될 상여가 준비되어 있다. |
주민측에서 개발업체에 요청한 사항 중 가장 중요한 사항은 바로 "공정한사회자"이다.
이유는 중립적이지 않은 사회자를 선정하여 공청회를 진행 할 경우 발생 할 수 있는 "일방적인 진행"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집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요청사항을 협의하지 않고 진행을 할 경우 추후 행정소송등으로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고, 강력하게 대응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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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관불산 영정사진과 상여이미지 |
이날 함께 참여한 지역 인사로는
충남도의회 최훈도의원, 공주시의회 이맹석시의원, 공주시의회 이재룡시의원 등이 참여 하였으며, 정진석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지역에 알려진 최원철 前보좌관, 김혁종 現 보좌관도 참여 하여 유구 관불산채석단지 개발 반대의 목소리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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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도의회 최훈 도의원이 관불산 채석단지 개발 반대 집회를 함께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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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도의회 최훈 도의원이 관불산 채석단지 유구 중앙시장 무대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충남 도의회 최훈 도의원은 이날
"흙 한삽! 나무 한그루! 그들이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주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라고 주민들에게 의지를 전달했다.
최훈 도의원은 유구 관불산 채석단지 개발이 수면위로 올라와 지역 이슈가 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주민들의 곁에서 함께한지 가장 오래된 인사이며, 주민들이 초안을 작성할 때에도 직접 참여를 하여 사안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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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회의원의 現 보좌관인 김혁종 보좌관 |
이날 함께한 인사 중 정진석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알려진 김혁종 보좌관도
" 관불산이 지켜지는 그날까지 함께 하겠다!" 고 주민들에게 마음을 전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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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여자들이 유구중앙시장광장으로 집결을 하고 있다. |
이날 집회에 참여한 참여자들은 사회자의 선창 아래 "유구읍민 위협하는 채석단지 철회하라!" 등 총 19개의 구호를 외쳤으며, 집회는 유구읍사무소를 출발 한지 2시간 정도 진행이 되었다.
유구관불산 채석단지 반대 추진 위원회의 관계자는 이후 진행 될 공청회에 집중을 하겠으며,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이야기를 마무리 하였다.
앞으로 진행 될 "유구 관불산 채석단지 개발" 공청회에 많은 관심이 집중 될 것으로 확인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