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라 방학 기간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서 걱정했는데, 돌봄교실에 보낼 수 있어 다행이에요”
부여군이 방학 중 돌봄 공백 우려가 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돌봄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군 직영으로 2023년부터 시행된 돌봄교실은 2023년과 2024년 여름과 겨울 각각 77명, 59명의 아이가 이용했다.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5회째 운영되는 돌봄교실은 3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월 2일부터 2일 28일까지 돌봄 한다. 부여문화원 2층 행복담은도서관에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10시~16시) 운영될 계획이다.
올해는 부여군 누리집을 통해 돌봄교실 대상자를 모집했는데, 신청 인원이 많아 돌봄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저학년·저연령 아동을 우선하여 선발했다.
이번 돌봄교실은 아이들이 최대한 참여하여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중식 지도와 함께 다양한 △놀이, △미술, △독서지도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군 방학 중 돌봄교실은 돌봄 공백이 커 가정에 부담되는 방학 시기에만 운영되는데, 매년 이용 아동과 부모의 만족도가 높았었다.”라며 “보다 많은 아이가 안전하고 교육적인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