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부여의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도서 ‘부여역사탐험대’를 발간했다.
이 도서는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라, 이야기와 삽화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부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특별한 책이다.
‘부여역사탐험대’는 선사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부여와 관련된 주요 사건과 인물, 유적지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냈다.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생한 그림과 사진으로 시각적 재미를 더했으며, 각 시대별 퀴즈와 연표를 통해 학습의 흥미를 극대화했다.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며 마치 모험을 떠나는 것처럼 역사 속 사건과 인물들을 만나고, 부여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돋보인다.
책은 공룡알 발견에서 시작해 삼국시대의 백제 수도로서의 위상, 그리고 고려, 조선, 대한제국까지 이어지는 부여의 다채로운 역사를 다룬다.
백제 왕궁터와 고분군, 고대 유물 등 부여의 주요 유적지를 이야기 속에 녹여냈고, 부여를 빛낸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친근한 방식으로 소개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역사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부여군은 이번 도서 발간을 통해 어린이들이 지역 역사를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재미와 흥미를 느끼며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정규 수업과 방과후 활동 등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내 초등학교와 도서관에 배포하고, 전국 공공도서관에도 배포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부여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여역사탐험대는 부여의 역사적 가치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도서"라며, "이를 통해 지역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어린이들에게 역사를 즐기며 배우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간이 단순한 도서 출간을 넘어, 지역 역사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부여의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