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7월 말 기준 체납액은 140억원 가운데 올해 목표액인 35억원을 넘어선 53억원을 징수, 정리 목표액을 151% 초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대덕구는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해 정리 기간 고액·상습 체납자 징수기동반 운영 및 강력한 행정제재, 신속한 재산 추적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했다.
특히 구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4월 대전시 최초로 ‘스마트폰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마트폰 전자고지 시스템은 체납고지서를 종이 고지서 대신 스마트폰(카카오 알림톡)을 이용, 전자문서로 고지서를 발송해 본인의 휴대전화로 간편히 내용 확인 및 납부까지 가능한 시스템으로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7억원을 징수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등 우편비용 절감과 동시에 납세 편의 증진 및 세수 증대의 일거양득 효과를 거뒀다.
또한 세금 납부가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 등 생계형 납세자에게는 체납액을 분할납부 할 수 있는 ‘CMS 자동이체 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경제적 부담 완화와 납세 편의를 향상시켰다.
대덕구는 이처럼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쳐 정리 목표액 초과 달성은 물론, 대전시 자치구 징수율 1위를 달성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앞으로도 납세 편의 시책의 지속적인 발굴과 다양한 징수 기법을 활용해 세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