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7일 호우 피해를 극복하고 새롭게 단장한 세종합강캠핑장에서 재개장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김효숙 세종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하여 시·공단 관계자, 세종시민 등 4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합강캠핑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재개장식은 내빈들의 기념식수 식재를 시작으로 개식 및 내빈소개, 재조성 추진경과 보고, 기념사 및 축사, 캠프파이어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캠프파이어 다과회에서는 시민들과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합강캠핑장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에 따르면 개장 첫 주말인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총 168팀, 약 1,200명의 이용객이 방문해 새롭게 단장한 합강캠핑장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는 겨울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예정보다 길어진 휴장으로 시민들께서 겪으신 불편함과 기다림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시민들과 부단한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재개장한 합강캠핑장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과 함께 캠핑카존(33면), 오토캠핑존(83면), 프리캠핑존(20면), 바비큐존(17면) 등 다양한 맞춤형 특화구역으로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