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로 인한 국정혼란이 지역경제와 민생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19일 민생안정 대책 점검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16일 개최된 긴급 확대간부회의에서 정용래 구청장이 강조한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체적인 방안책을 모색하기 위하여 대책반장인 문창용 부구청장의 주재로 열렸으며, 민생 업무와 밀접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생활 민원대응(청소·교통·공원 등) ▲재난 및 사고 대응 등 4대 중점 분야에 대해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유성구 민생안전 대책반은 기업 및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면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민경제 안정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한 선제적 재난 대책을 마련하고,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시민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며, 아울러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공직자들이 더욱 차분하고 빈틈없이 행정을 운영해야 한다”며 “취약계층 지원과 생활 안전 분야를 꼼꼼히 챙겨 구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성구는 지난 10일부터 부구청장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민생안정 대책반을 운영 중이며, 기획, 행정, 경제, 복지, 생활환경, 안전도시 등 주요 분야의 민생 안정과 구민의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