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2025년 세종예술의전당 시즌 프로그램 주요 라인업으로 총 19개 작품을 발표했다.
25년에는 ‘삶이 특별해지는 공간’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1월에는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킹키부츠'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이어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월, 3월에는 전 세대와 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로, 배우 고두심이 출연하는 연극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낭만 발레의 대표작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이 무대에 오른다.
4월, 5월에는 세종예술의전당 개관 3주년 기념공연, 남성창극 '살로메', 2024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2024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연달아 우승하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떠오른 제이든 이직-드쥬르코(Jaeden Izik-Dzurko)의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인 코리아,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 디즈니 인 콘서트 'Beyond the Magic', 타카치 콰르텟 내한공연 with 소프라노 박혜상을 차례로 선보인다.
6월부터 8월에는 2025 코카카(KoCACA) 아트페스티벌을 비롯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콘서트, 국립현대무용단의 '내가 물에서 본 것', 국립국악원의 '경성유행가-판을 나온 소리', 제31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 세종솔로이스츠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키메라의 시대' 등이 관객을 찾는다.
9월부터 12월에는 서울시뮤지컬단의 뮤지컬 '다시, 봄',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주목할 만한 행사로는 2025 코카카(KoCACA) 아트페스티벌이 있다.
200여 개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로, 6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세종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세종예술의전당 내·외부 공간을 활용해 개막 공연, 쇼케이스, 아트마켓,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예술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국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대형 뮤지컬 및 유수 작품들이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라며, “세종예술의전당은 기획공연 외에도 직장인을 위한 점심 콘서트, 방학기간 가족대상 공연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삶이 특별해지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 겨울·봄 시즌(1월부터 3월) 총 4편 공연 티켓은 12월 13일 오후 3시부터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