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야간관광 활성화에 관한 연구모임’(대표 최광희)은 5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 회의실에서 3차 회의와 함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충남도의회 최광희 의원(보령1·무소속)을 비롯해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 허창덕 충남도 관광진흥과장, 박장수 대천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보고회를 통해 야간관광 콘텐츠 수요 증가에 따른 개선 방안과 다양한 대안이 제시됐다.
최종 보고서를 발표한 청운대학교 최인호 교수는 “지역별 관광 브랜드 개발 및 관광 상품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며, 현재 국내 야간관광 동향과 정부 정책을 바탕으로 3단계에 걸친 야간관광 경관 전략 수립을 제안했다.
또한 보령 대표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머드글로우 파티’, 지역화폐와 연계한 야시장, 야간시네마 등을 추천하는 한편 3.5㎞의 길이와 158.7만㎡ 면적에 구역별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구축 및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광희 의원은 “보령 방문객 48%는 당일 방문 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밤에도 북적북적한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 논의되고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모아 도정에 반영하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