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일 제356회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충청남도 균형발전국, 건축도시국에 대한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5년 본예산안을 심의했다.
고광철 위원장(공주1·국민의힘)은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관련해 유사 및 중복성이 있는 홍보비 예산이 편성된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밝히면서 “한 사업을 여러 가지로 나누지 말고 통합?편성해 달라”고 지적했다. 또한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공공기관 유치 및 관리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기후 부위원장(당진3?더불어민주당)은 “공공기관 유치 관련해 홍보비 산정이 과다 책정된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 이어 “충남도 공공기관 유치의 실익에 홍보비가 과다 책정한 점은 도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홍보보다는 실질적인 공공기관 이전에 더 힘을 써달라”고 밝혔다.
김기서 위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은 “안면도 1·2지구 외국인 투자유치(IR) 활동 시 명확한 회계처리를 해달라”며 “또한 충남도 지속가능한 발전 사업과 관련해 인건비 책정은 인정하기 매우 어렵다. 도민이 이해할 만한 인적 쇄신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조철기 위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은 “내포보부상촌 사업 민간위탁 관련해 운영관리비 부분에서 충남도의 분담 금액이 있음에도, 충남도가 관여를 하지 않고 있다는 균형발전국장의 발언에 문제가 있다”며 “앞으로 좀 더 입장을 명확히 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충남도지속가능한 발전 사업과 관련해 사업의 내용이나 추진계획이 이해하기 매우 힘들다. 사업설명을 좀 더 명확히 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경모 위원(천안11·국민의힘)은 “명품홍예공원사업을 살펴보면 약 330억 원(도?시군 예산 포함)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편성?추진되고 있다”며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신중한 사업추진이 필요하다. 선진국의 공원 사례(관광?강?역사?종교 등)를 충분히 비교 검토해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재운 위원(계룡·국민의힘)은 “2025년도 균형발전사업 내역을 보면 9개 지역에 대해 분야별 다양한 사업을 세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다만 신속 진행이 능사는 아닌 것 같다. 각 사업에 알맞은 예산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윤희신 위원(태안1·국민의힘)은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며 205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중앙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특별법을 제정하고 실질적 토론회로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브투게더 사업은 500억 원의 지방채가 발행되는 등 자칫 재정 건전성을 해칠까 우려된다. 신중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