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옥 의원(새롬동,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관리대상 공동주택에 대하여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김현옥 의원 주재로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세종시회, 3생활권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집행부 및 관리시스템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세종특별자치시 공동주택 관리 및 지원 조례'개정사항과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례 개정사항의 경우 공동주택 관리비용의 지원범위가 현행 10년에서 15년으로 상향되는 사항으로 10년 이내의 기간을 유지하는 타 시·도 대비 비교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큰 이견은 없었다.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대하여 김현옥 의원은 “한국부동산원에서 운영중인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은 오래 전 구축되어 질적관리 측면에서 뒤처지는 상황으로 우리시 실정에 맞는 맞춤형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또한, “종이행정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자동크린넷과 같은 문제에 대한 정보 공유와 통계데이터를 누적·관리함으로써 공동주택의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공동주택 관리대상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행정 업무량도 증가하고 있으나, 인력 확보의 어려움과 업무처리량의 한계로 제한된 여건 속에서 행정 서비스질 제고를 위해 관리시스템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시스템 구축으로 회의이력관리, 표준화한 자가진단표, 업무 송수신 및 처리현황, 고장 불편신고 등 민원서비스가 제공되어 철두철미한 업무수행을 제고할 수 있으며 투명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에 공감하였으나,
다만, “공동주택 거주율 1위의 세종시 입주민들의 편익을 최대한 증진할 수 있도록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요청사항 등이 시스템 구축과정에 적절하게 반영되어야 할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시스템 구축과 유지관리 비용 대비 공동주택 관리의 편리성 및 효율성을 꼼꼼히 분석할 것”을 강조하였다.
김의원은 ”타 시·도의 도입·운영 사례 등을 면밀하게 검토·적용하여 공동주택 관리의 효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