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농촌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1사1촌 교류활동이 민선8기 들어 활발히 진행되면서 농촌 활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민선8기 들어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도농 교류활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서울, 아산, 세종 등 관외 지역 17곳과 새로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올해는 4건 체결 완료, 4건이 추가 체결을 앞두고 있다.
자매결연을 맺은 기관이나 단체 등은 그동안 지역축제 및 행사 참가를 비롯해 농촌일손돕기, 수해복구 자원봉사,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등 106건에 달하는 왕성한 교류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공주시 의당면 두만리 예하지마을과 지밸리경영자협의회가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지밸리경영자협의회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디지털산업단지 입주 건물 대표모임으로, 입주 기업 수가 무려 1만 5000곳을 웃도는 영향력 있는 협의회이다.
이번 자매결연은 의당면 두만리가 고향인 이재우 지밸리경영자협의회장을 통해 체결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지밸리경영자협의회 10명을 포함해 마을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약속했다.
이재우 지밸리경영자협의회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11월 초 개최 예정인 두만리 지달구축제 방문 등 마을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각종 행사나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생활인구 확대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신5도2촌 사업을 통해 더 활발한 도농교류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