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이완식 의원(당진2·국민의힘)은 10일 제35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제2서해대교 건설사업 및 당진시 송악읍 도시재생사업의 필요성과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먼저 “현재 서해대교는 상습적인 차량 정체로 인한 교통량 분산과 재난 발생 시 우회경로 마련을 위해 제2서해대교 건설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처럼 대체도로가 매우 시급한 상황임에도, 대통령 공약사항인 당진~광명 간 민자고속도로(제2서해대교)는 적격성도 통과하지 못했다”며 “이후 제2서해대교 사업추진은 성과도 없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계획에 반영해 국비로 추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나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충남도가 더 적극 나서야 한다”며 “제2서해대교 건설을 위해 도의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한 “당진시 송악읍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공모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올해 공모 선정을 통해 우범지대라는 인식과 각종 범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 개선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지시리 일원은 당진시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주변 환경이 정비되지 않아 도시개발과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도로 정비, 주차장 조성 등 기반 시설의 확충을 통한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송악읍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라며 “올해 도시재생사업까지 선정돼 함께 연계?추진해 간다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제2서해대교 건설과 당진시 송악읍 도시재생사업 모두 늦출 수 없는 시급한 현안 사업”이라며 “집행부는 충남도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을 신속 추진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