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지난 6일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사곡면 신영리 일원 시유림에서 밀원수(쉬나무)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철 시장 및 공무원, 시의원, 산림조합, 임업후계자, 원목생산업협회, 양봉협회, 사곡면 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봉산업의 근간이 되는 밀원수인 쉬나무 1500본을 식재했다.
해당 시유림은 신영리 산75번지 20ha에 달하는 곳으로 시는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5ha씩 쉬나무를 식재해 양봉산업의 천연자원이 될 수 있는 밀원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식재한 나무는 다음 세대에 전수해야 할 소중한 자산으로 지속 가능한 녹색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형산불이 잦아지고 있는 봄철 건조기에 산불 예방에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