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과 성장 단계별 벤처기업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 활동에 돌입한다.
도의회는 7일 충남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연구·분석하기 위한 ‘충남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 발족식을 개최하고 연구방향 설정을 위해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연구모임 대표인 이지윤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도의원, 교수, 전문가 등 15명이 참여했다.
연구모임은 ▲도내 창업벤처 육성·지원대책 ▲벤처캐피털 투자현황 분석 ▲벤처기업 성장단계별 투자 자금 생태계 분석 및 활성화 방안 모색 ▲충남형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자금생태계 조성 방안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지윤 의원은 “벤처기업은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산업·기술혁신을 이끌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에 기여해 충남의 성장을 이끌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제2벤처붐’이라는 용어가 생길 만큼 2020년대 들어 벤처투자와 창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어 “하지만 경기침체로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어 경영난 위기에 놓인 벤처기업이 증가하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공급망 재편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환경 역시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벤처기업이 충남에서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회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