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오는 9월 28일 개막하는 제70회 백제문화제를 빛낼 무령왕과 왕비 등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무령왕 ▲왕비 ▲왕자 ▲공주 등으로 백제의 왕과 왕비, 왕자, 공주의 품위 유지가 가능한 지적 능력과 외모를 갖추고 2년간 대외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무령왕과 왕비는 만 19세부터 50세의 충청남도, 대전시,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성인 남녀, 왕자·공주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충청남도, 대전시, 세종시에 거주하는 남녀 학생에게 신청 자격을 준다.
1인 개별 신청 또는 가족, 친구, 지인 등 4인 1조, 2인 1조로 동반 신청도 가능하며,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사)공주시관광협의회에 공문이나 전자우편, 팩스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9월 3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9월 8일 아트센터 고마 컨벤션홀에서 선발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공주와 백제에 대한 이해력 및 적극성 평가, 특기 발표 등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발된 무령왕과 왕비에게는 각각 200만원, 왕자·공주에게는 각각 7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백제문화제 개·폐막식 행사 등을 비롯해 앞으로 2년간 공주시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공주시 관광과 축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제70회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문화, 제70번째 위대한 발걸음-수호신 진묘수, 웅진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무령왕릉, 제민천 일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