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전문기관인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와 함께 학생들의 자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기존에는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학생 그리고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년마다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가 진행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성장과 변화가 많은 청소년기 학생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고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2023년도에 전국 최초로 ‘행동평가척도검사(YSR, Youth Self Report)’를 시행했으며, 검사 대상을 중?고등학교 2~3학년 학생까지 확대했다.
‘행동평가척도검사(YSR)는 청소년기 학생들의 성격 특성, 적응 수준 등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행동평가척도검사(YSR)’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됐으며, 현재 관내 중·고등학교 2~3학년 학생 약 95%(19,112명 중 18,226명)가 검사를 완료했다.
세종시교육청 산하기관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가 검사 결과와 학생 정신건강 상태 등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상담과 후속 관리를 실시한다.
이후,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는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학급별 학생들의 검사 결과를 안내하고 학생 이해 상담을 진행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위기 학생에 관한 2차 심층 평가 진행 방법, 지도 방법, 치료비 지원 등에 대해 안내하고 학생 정신건강 전반에 대한 상담과 학부모교육, 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박점순 학교안전과장은 “학생 정신건강은 조기에 살펴 제때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세종시교육청은 학업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마음 건강까지 면밀하게 살펴, 변화가 많은 청소년기에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중·고 48교 전체를 방문하여 검사 결과를 안내하고 방문 상담을 완료했다.
또한, 검사 결과 위기 학생이 방학 기간에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에 방문하여 2차 심층 평가와 구체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학부모 지도(코칭)과 상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