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세종특별자치시 사회서비스원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12일부터 세종 예술의전당에서 이틀간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예감좋은날(예술 감상하기 좋은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돌보미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극 ‘웃음의 대학’을 봤다.
웃음의 대학은 1940년, 웃음을 잃은 시대에 대본 검열관과 극작가가 희극 대본을 두고 벌이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논쟁을 그린 연극으로 송승환, 서현철 배우의 열연을 펼치며 유명해졌다.
이날 행사를 참여한 아이돌보미들은 정서를 환기하고 긍정적 에너지를 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더운 여름날 즐거운 시간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연극을 보며 크게 많이 웃었고 웃음으로 치유 받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혜솔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부장은 “이번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더운 여름날 큰 웃음과 함께 시원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에너지를 돌봄현장에서도 가득 나눌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맞벌이 가정이나 취업 한부모 가정 등 양육 부담과 양육 공백이 있는 가정 내 만 3개월∼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1:1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