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27일 시민 건강증진과 치유농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23 보건사업 연계 치유농업 운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천안시 치유농업 육성사업을 홍보하고 보건사업과 연계한 치유농업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천안시 동남구·서북구 보건소 관계자 및 시에서 육성한 치유농장 대표 등 20명이 참석해 부서 간 업무 공유를 추진했다.
치유농업은 시민의 신체·정서·심리·인지·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농업·농촌 자원을 치유 자원으로 활용한 여러 가지 농업 활동을 제공한다.
시는 올해 보건복지 사업 중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경증치매어르신, 경도인지장애 대상을 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여성·노인 건강증진사업 등 정신건강복지사업 ▲암경험자 일상회복을 위한 건강생활지원 사업과 연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종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활동과 보건복지, 정신건강 등을 연계한 치유농업의 새로운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와 연계한 치유프로그램이 지원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