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희 공주시의회 부의장 “알밤연구소 기능 재정립”
조직과 인력 확대, 산·학·관 협력 전문인력 양성 등 제안
공주시의회 임달희 부의장이 ‘공주알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육성을 위한 연구소의 기능 재정립 및 활성화’를 촉구했다.
임 부의장은 14일 열린 공주시의회 제23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2015년 공주시 알밤특구지정 이후 설립된 알밤연구소의 경우 타 자치단체의 활성화된 연구소 기능과 다르게 유효인력 한 명으로 운영되고, 기능 또한 가공지원과 홍보에 그치고 있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주시 밤 생산량은 한 해 약 6천7백여 톤에 달하지만 매년 생산량과 농가 수는 감소하는 추세이므로 알밤산업의 미래 지속성을 위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알밤을 무한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 연구 중심의 알밤연구소 운영 및 산업확장 전략 마련 ▲알밤연구소 순기능 확보를 위한 조직과 인력 확대 ▲산·학·관 협력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제안했다.
임 부의장은 “지역 산업은 그 도시의 생존이고, 기후변화와 경제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견고한 연구지원과 전문 인력양성을 통해 알밤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부여하고 나아가 세계화를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임 부의장이 발의한 ‘공주시 알밤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16일 제238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의회와 시는 이 조례를 계기로 공주 알밤산업이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육성·지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