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충청남도개발공사와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사업(공주 신풍)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주 신풍지구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연내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설계와 시공사를 결정한 뒤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에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은 지속 가능한 농촌 주거 여건 개선을 통해 농촌인구의 급속한 감속과 소멸을 방지하고 모두가 살고 싶고, 살기 좋은 농촌 주거 공간 조성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공주 신풍지구는 신풍면 산정리 일원 부지에 도비 116억원과 시비 26억원, 총 142억원을 투입해 19세대 규모의 농촌형 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한다.
호당 전용면적은 가장 수요가 많은 84㎡형을 일괄 적용하고 20㎡ 규모의 개별창고도 제공한다.
주택은 에너지 자급자족 설계를 적용한 목조주택으로 냉난방 에너지 자립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임대주택은 귀농귀촌 청년가구와 시골학교 살리기와 연계해 학령기 자녀 동반 가족에게 우선 제공될 예정으로 주택문제 해결을 통한 농촌인구 증가, 지속가능성 확보 및 지역 활력 도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신풍지구를 시작으로 인구소멸에 대응한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을 적극 활용해 지속적으로 농촌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