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 동안 모바일 지역화폐인 공주페이의 월 충전 한도를 100만원으로 일시 상향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공주페이의 1인당 월 충전 한도를 70만원으로 설정하고 최대 보유 한도는 150만원으로 운영해 왔으나 5월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충전 한도를 30만원 증액하기로 했다.
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마다 지출 예산이 증가하고 특히 국내 대표 선사문화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5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충전 한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최원철 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랑상품권인 공주페이와 함께 가족 사랑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4월 25일 현재 공주페이 누적 가입자 수는 18만 9500여명, 가맹점은 4600여 개소이며, 누적 발행 규모는 5899억원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