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황매화 군락지로 알려진 계룡산 갑사 상가지구 일원에서 오는 4월 19일부터 3일간 ‘2024 갑사 황매화축제’가 진행된다.
18일 공주시와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지구 번영회에 따르면, 황매화 개화 및 만개 시기를 고려해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계룡산 갑사 상가지구 일원에서 황매화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계룡산의 봄, 황매화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는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황매화꽃 소원접기, 황매화 시화전시, 토크콘서트, 예술공연 등 봄철 신록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매년 황매화로 노랗게 물든 천년 고찰 갑사 가는 길과 고목의 보여주는 운치와 함께 진행되는 황매화 축제는 황매화를 주제로 다양한 포토존과 전시물 등을 연출,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관람객이 증가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꽃 축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상춘객과 등산객 등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 기간 비상 연락망을 정비하고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원활한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소찬섭 관광과장은 “민간 단체 주관으로 올해 9번째를 맞이하는 황매화 축제가 매년 입소문을 타 많은 관람객의 방문하는 명소로 발전하고 있다, 시는 상가번영회와 함께 협력해 최대의 봄꽃 축제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