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30일 천안에 있는 충남도안전체험관을 방문해 현장 안전교육 상황을 점검하고, 체험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방문은 김기서 위원장(부여1·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조철기(아산4·더불어민주당)?고광철(공주1·국민의힘)?김도훈(천안6·국민의힘)?신한철(천안2·국민의힘)?이용국(서산2·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다.
건소위 위원들은 고층 화재, 지하철 사고, 지진 사고, 산불화재 체험 등 시설을 점검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응급처치실습관에서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과 응급처치법을 실습하는 등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익혔다.
김기서 위원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 양상이 매우 복잡다단해져 대응하는 데에도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재난안전교육과 체험이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내실 있는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을 통해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안전체험관은 2016년 개관했으며 화재, 지진, 태풍, 심폐소생술 등 16개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 인원은 평일 660명으로 2023년까지 총 68만 8000여 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재난 상황 안전 수칙과 대응 요령교육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