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인 ‘신5도2촌 정책’이 생활인구를 늘리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4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최원철 시장과 이순종 부시장,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5도2촌 정책’에 대한 4분기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올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신5도2촌 정책’은 문화, 관광, 여가, 체험 등을 연계해 도시에서 생활하는 도시인들이 이틀 동안은 공주에서 머물도록 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민선8기 핵심 정책이다.
지역 곳곳에 분포한 다양한 자원과 프로그램 간의 공유와 연계, 협력을 통한 저비용?고효율에 중점을 둔 신개념의 5도2촌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되어야 하는 만큼 행정의 오케스트라와 같은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10개 부서가 참여하는 26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공주시 5도2촌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자문과 정책건의 임무를 수행할 추진위원회도 발족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침체했던 도농교류도 본격적으로 재개하고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와 인근 도시민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유휴공간 연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에만 서울, 아산, 세종 등 관외 지역과 신규 자매결연 17건을 체결하고 63회에 걸친 교류 활동을 추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월 말 기준 농촌체험마을 방문객도 전년 대비 1만 3582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앞으로도 매 분기 추진 상황 점검과 공유,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부서별 협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대전, 세종, 천안, 아산 등 공주시와 인접한 도시인구를 잘 활용하여 생활인구를 늘리면 인구 증가에 버금가는 효과를 낼 수 있다”라며, “신5도2촌 정책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공주시가 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