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19일 메가박스에서 영화 ‘걸리버 리턴즈’를 관람하는 ‘공동육아 가족 모여라! 시네마투게더’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공동육아 품앗이 회원 가족과 도담누리 놀이활동가, 공동육아나눔터 지킴이 자원봉사자 등 35개 가정 120여 명이 참여했다.
다자녀 가정의 한 아버지는 “평소 자녀가 많아 영화관람이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온 가족이 영화도 보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품앗이를 하니 아이들도 한층 더 밝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옥 센터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여가·문화의 기회가 많이 줄었는데 품앗이 가족이 한데 모이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품앗이가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돌봄문화를 조성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미 천안시 여성가족과장은 “공동육아를 실천하는 가족 간의 상호교류를 통해 돌봄 공동체 유대감 향상 및 건강한 여가문화 향유, 가족관계 향상 등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67개 가정(180명)이 매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공동육아 품앗이는 매년 품앗이 가정을 모집해 △가족나들이 및 소풍 △부모교육 △양육자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녀돌봄 품앗이와 공동육아나눔터는 미성년 자녀가 있는 천안시민 누구나 활동 및 이용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공동육아지원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