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절재김종서선생선양사업회는 지난 18일 김종서 선생 유허지에서 추모제를 개최했다.
절재김종서선생선양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제는 김종서 선생 서거 569주년을 기리고 김종서 선생의 업적과 충의 정신을 선양하고자 마련됐다.
식전 공연으로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의 연주에 이어 순천김씨종친회, 월곡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양사업회 활동 보고 및 추모 제례가 진행됐다.
추모 제례는 선양사업회가 집정한 가운데 초헌관은 선양사업회 회장 이종운, 아헌관 의당면장 김영기, 종헌관 순천김씨 대종회원 김인환 씨가 제를 올렸다.
한편, 김종서유허지는 의당면 월곡리에 위치한 절재 김종서의 생가이자 그의 가족이 살았던 곳으로 지난 2005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김종서 선생은 조선시대 북방6진을 개척한 호국 위인이자 집현전 학사들을 이끌고 1449년 지춘추관사로서 ‘고려사’ 139권을 편찬하고 ‘세종실록’을 완성한 뛰어난 학자였다.
시는 김종서유허지 정비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는 등 관내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김종서 선생의 정신이 후대에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