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와 논산시의 농·축협 지부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나눔 활성화에 뜻을 보탰다.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최원철 시장과 백성현 논산시장, 농협 충남세종본부 이종욱 본부장, 안종진 공주시지부장과 김동진 논산시지부장을 비롯해 지역 조합장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기탁식을 가졌다.
공주와 논산 농·축협 측은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을 위해 상대 지역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하고 지난 9월과 10월 두 달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를 진행해 왔다.
임직원 650여명이 동참한 결과 총 6400만원의 기부금이 모이면서 이날 공주와 논산에 3200만원씩을 교차 전달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맞게 여러 답례품 목록 중 양 지역의 농특산물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농촌 사랑을 실천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해 준 농축협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상호 기부를 계기로 공주와 논산 간 교류와 상생이 지속되길 바라고, 지역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도록 노력하자”라고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뜻깊은 기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마음을 합해주신 농축협 임직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논산과 공주는 반가운 이웃이자 행정?경제적 상생 파트너로 앞으로 두 도시가 손을 맞잡고 충남 남부권 부흥 나아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앞장서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