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오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2023 공주 백제씽씽이 자전거랠리’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생활 속 탄소중립실천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주시, 자전거이용활성화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공주문화관광재단, 지역청년문화활동가가 주관한다.
특히, 공주시 공공자전거 브랜드 ‘백제씽씽이’를 알리고 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일반자전거 대회와 달리 출근복을 착용해야 참가할 수 있는 독특한 자전거 행사이다.
세계유산을 품고 있는 공주의 관광자원과 자전거 테마 여행코스를 활용하도록 자가용은 금강신관공원에 주차하고 자전거를 타고 원도심과 명승길 코스를 선택해 공주의 명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코스는 공산성, 제민천하숙마을, 충남역사박물관을 지나는 원도심 투어코스와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공주한옥마을, 공주보,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을 지나는 명승길 투어코스 등 2개이다.
또한, 참가자는 물론 함께하는 가족이나 지인, 친구 등 누구나 부담 없이 행사에 참여하도록 포토존과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된다.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뽐내는 ‘베스트 드레서’에게 총 1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이벤트 행사를 통해 베스트 커플상, 베스트 가족상에게는 접이식 자전거 상품 등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11월 4일까지이며 공주백제씽씽이자전거랠리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6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 전원은 원도심에서 사용할 수 있는 7000원권 쿠폰과 그립톡, 인생사진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
남상봉 도로과장은 “공주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누구나 탈 수 있고 다양한 자전거 여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생활 속 자전거 이용 인구 확대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행정안전부와 공주시가 공동으로 2024 자전거의 날 행사를 금강신관공원에서 개최해 대국민 확산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