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2022년산 공공비축미 5,025t을 이달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매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건조벼 3,295t, 산물벼 1,550t과 함께 감축 협약을 맺은 농가 인센티브 180t 등 총 5,025t의 공공비축미를 매입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 매입 물량인 4,040t보다 약 25% 증가된 규모이다.
매입 기간은 10월 중순 산물벼 매입으로 시작되며 11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건조벼를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하는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하게 된다.
중간정산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3만 원을 매입 직후 농업인에게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품종검정제 표본검사 시료를 채취해 매입품종 이외의 타 품종이 혼입된 사실이 적발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황의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을 전량 차질 없이 매입해 쌀값 하락으로 인한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