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농업기술센터 내 자연학습 치유정원에서 관내 어린이집 10개소 어린이 113명을 대상으로 꼬마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꼬마텃밭은 아이들이 스스로 채소를 심고, 물을 주는 등 직접 재배하며 농산물에 대한 애정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또한, 농업전시관 관람, 자연학습 치유정원 산책을 함께 진행해 아이들이 농업의 역사를 배우고,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마련했다.
아이들을 인솔해 온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공동텃밭 활동을 통해 농산물에 대한 친밀감 형성은 물론 올바른 정서 함양, 교우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야외활동이 힘겨운 여름철에는 영농재(초가집)를 활용한 예절교육, 다도체험, 봉선화 물들이기 등 전통문화 확산을 위한 전통농촌생활 체험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희영 농촌진흥과장은 “지속적인 농심 함양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의 농업·환경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