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 2141억원을 편성해 공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추경예산 편성 규모는 올해 본예산 9994억원보다 21.5%, 2147억원 증가한 1조 2141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 1190억원, 특별회계 951억원이다.
시는 민선8기 현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함께 시민 삶의 질 제고에 중점을 두고 가용재원을 최대한 투입했다고 밝혔다.
주요 예산안을 살펴보면, 먼저 지난해 7월 입은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357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농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공주페이 발행 89억원, 충청남도 농어민수당 103억원을 반영했다.
시민 여가 활동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예산으로는 금강 신관쌍신지구 수변친수공간 조성 64억원, 정안천 생태공원 조성 30억원, 전천후 체육시설 건립 46억원, 장애인 파크골프장 조성 10억원, 스마트 경로당 구축 15억원 등을 포함했다.
또한, 호서극장 시민플랫폼 조성 37억원, 책공방 북아트센터 조성 23억원,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130억원,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43억원, 제2금강교 건설 19억원 등 대규모 투자사업비도 차질 없이 담았다.
이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예산으로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조성 25억원, 금강 옛 뱃길 복원 6억원, 산림레포츠 시설 조성 75억원,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및 경관조성 25억원 등을 반영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공주시 역점사업들의 성과를 보다 가시화하고 시민 삶의 질 제고에 중점을 뒀다”라며 “의회 의결이 확정되면 신속히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공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4월 19일 확정될 예정이다.